(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나솔사계' 미스터 백김이 자상한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2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10기 영숙이 곤란한 상황에 놓인 가운데 그에게 마음이 있는 미스터 백김이 자상하게 도와줘 눈길을 끌었다.
영숙은 미스터 백김과 외출하고 온 뒤 10기 영자에게 "부끄러워 죽겠네"라며 방금 생긴 일을 털어놨다. 그가 "흰 치마를 입었는데, 하혈했나 봐. 미스터 백김이 '돌아보지 마' 하더니, 갑자기 카디건을 벗으라고 하더라. 난 안에 민소매 입어서 '갑자기 옷을 왜 벗냐고' 했다. 그랬더니 옷을 들고 와서 가려주는 거야"라고 해 감동을 선사했다.
당시 미스터 백김은 영숙이 민망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 카디건 벗어서 치마를 가리는 게 나을 것 같아"라는 자상한 멘트가 MC들을 감동하게 했다. 이후 미스터 백김이 치마를 가릴 옷을 찾아서 손수 가려줬다. 영숙이 미스터 백김 덕분에 곤란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다. MC 데프콘이 "이런 건 너무 훌륭하다"라며 감탄했다.
이런 상황에 영자가 "미스터 백김은 자기한테 취해 있어. 언니를 좋아하는 자기가 지금 행복해"라고 평가해 웃음을 샀다. 그러자 영숙이 "나도 느껴져. 말하는 표정, 눈빛 보면 그게 느껴져"라면서도 부담감을 토로했다. 영숙은 "확실한 뭔가를 나한테 표현해 달라고 요구하니까, 조금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이분만 나한테 이러면 괜찮아. 그런데 10기 정숙 언니가 저러고 있으니까"라고 고민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