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사유리가 일본에서 헌팅을 당했다.
사유리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유리 AND THE 신주쿠, 세 여자의 HOT한 신주쿠의 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사유리는 "아들 젠이 자니까 일본 밤 문화를 소개하고 싶어서 오늘 신주쿠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신주쿠에 대해 "약간 상태가 안 좋은 홍대 같은 느낌"이라며 "'돌 던지면 조폭이 맞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조폭이 많다"고 소개했다.
이어 "시비 붙으면 바로 '스미마셍'이라고 사과해야 하고 도망가야 한다. 진짜 죽어 죽어"라며 제작진에게 당부했다.
그러던 중 사유리는 한 낯선 남성과 대화를 나눴다. 영어로 일본인인지 확인하는 질문을 받았다는 사유리는 "한국인이라고 답한 뒤 자리를 피했다"고 말했다.
그는 "놀랐다. 헌팅 당했다"며 "나 한국인 아닌데 한국인이라고 했다. 어떤 아저씨가 일본인이냐고 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젠 엄마의 인기가 이 정도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유리는 2020년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했다. 이듬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고정 출연하면서 자발적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인 논의를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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