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제주항공 참사에 日 공연 취소…"진심 어린 위로"

입력 2024.12.31 08:46수정 2024.12.31 08:46
박재범, 제주항공 참사에 日 공연 취소…"진심 어린 위로"
가수 박재범 2023.2.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박재범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일본 행사를 취소했다.

박재범 소속사 모어비전은 지난 3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먼저 지난 29일 안타까운 여객기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31일 예정되어 있던 'CE LA VI TOKYO' 카운트다운 파티 행사의 박재범 공연은 취소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재범도 자신의 SNS에 "최근 제주항공 사고로 인해 희생된 분들을 기리기 위해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가슴 아픈 비극에 연루된 모든 분들과 그들의 가족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소방청은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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