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조혜련·안선영·장영란, 무안공항 참사 애도…"가슴 찢어져"

입력 2024.12.30 14:30수정 2024.12.30 14:30
슈·조혜련·안선영·장영란, 무안공항 참사 애도…"가슴 찢어져"
조혜련(소속사 제공), 안선영(SNS 갈무리), 장영란, 이현이(왼쪽부터) / 뉴스1 DB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향한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개그우먼 조혜련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국화꽃을 찍은 사진과 함께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을 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진심으로 애도의 마음을 담아 기도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모든 것이 잘 수습되고 회복되길,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며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안선영도 "저 또한 한 아이의 엄마로서, 딸로서 황망한 사고로 가족을 잃은 슬픔이 어떨는지, 감히 상상하기도 어렵고 뉴스만 보아도 답답하고 자꾸 눈물이 납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올렸다.

안선영은 "함께 슬퍼하고 애도하는 마음으로, 1월 4일까지 SNS로 일상 공유나 홍보 글 자제하고 닫아두겠습니다"라며 "유가족분들의 마음이 부디 국민이 함께 애도하는 마음으로 잡게나마 위로받으실 수 있기를 빌어봅니다"고 밝혔다.

방송인 장영란과 이현이, 90년대 걸그룹 S.E.S. 슈도 명복을 비는 게시물을 올리며 애도 물결에 동참했다.

장영란은 "아직도 믿어지지 않네요, 꿈이었으면 제발…가슴이 찢어집니다,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현이 역시 "너무나 가슴 아픈 사고 소식에 먹먹하기만 합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슈는 "영원한 빛이 되어 하늘의 정원을 거니시는 이여…맑은 이슬처럼 내리는 축복으로 평안을 누리소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올렸다.

한편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소방청은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