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30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럽게 소중한 분들을 잃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무거운 심정으로 예정된 무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애도의 마음을 깊이 새기며 무대에 임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31일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방송 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에 첫 출연한다.
올해로 75회를 맞는 '홍백가합전'은 매년 연말 백조(남성팀)와 홍조(여성팀)로 나눠 노래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19일 NHK 방송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
한편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전날 오전 9시3분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객 175명 전원과 조종사·객실 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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