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4 KBS 연기대상'이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결방을 결정했다.
30일 KBS 측은 "오는 31일 오후 7시에 KBS 2TV 생방송으로 편성되었던 '2024 KBS 연기대상'은 포토월 행사와 생방송 편성을 취소하고 녹화방송으로 전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S 측은 "'2024 KBS 연기대상'의 녹화방송 편성 일정과 수상자 발표에 대한 안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소방청은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