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무안공항 참사 애도 "서로 간의 위로 절실히 필요한 때"

입력 2024.12.30 11:25수정 2024.12.30 11:25
박명수, 무안공항 참사 애도 "서로 간의 위로 절실히 필요한 때"
방송인 박명수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송인 박명수가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오프닝을 열며 "모두가 마음이 무겁고 힘든 아침"이라며 "어제 너무 안타깝고 슬픈 사고 소식이 있었다"라고 지난 29일 일어난 무안공항에서의 여객기 참사를 언급했다.

이어 "고인이 되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가슴 아픈 마음과 함께 명복을 빈다"라며 "어제부터 많은 분들이 놀라고 같이 울고 지금도 많이 힘드실 텐데 서로 간의 위로가 절실히 필요할 때가 지금이 아닌가 한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좀 제발 부탁드린다"라며 "각별히 신경을 써야 될 것 같고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뭉쳐서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은 힘을 보태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소방청은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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