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무안공항 참사에 "유가족 안아주고 기도하고파"

입력 2024.12.30 10:43수정 2024.12.30 10:43
서정희, 무안공항 참사에 "유가족 안아주고 기도하고파"
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송인 서정희가 무안공항에서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30일 서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주항공 참사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들을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애도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필로 쓴 기도문을 게시했다.

기도문에서 서정희는 "당장이라고 무안을 가고 싶다"라며 "유가족을 안아주고 기도하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오늘 저의 마음은 캄캄한 날"이라며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눈물 흘려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라고 썼다.


아울러 서정희는 "지금은 기도할 때"라며 "이 나라 이 땅을 위해 기도한다, 29일 9시 7분 잊지 않겠다, 부서진 희망을 잊지 않겠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소방청은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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