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영환 충북지사가 한 종교행사에서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 기도를 당부해 논란을 빚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8일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의 구인사 광명전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3주년 기념대법회'에 참석해 축사했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구인사에 다녀왔다. 상월원각대조사 탄생 113주년을 맞아 법회가 열렸다”라고 적고 축사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김 지사가 "구인사 여러분께 한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려볼까 한다.
한편 김 지사는 앞서 지난 15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도지사로서 앞으로의 국정과 도정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저와 공직자들은 국가의 안위와 민생경제를 챙기는 일에 조금도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