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객만 1000명"…'김준호♥' 김지민, '올림픽 주경기장 결혼설' 해명

입력 2024.12.29 00:01수정 2024.12.29 00:00
"하객만 1000명"…'김준호♥' 김지민, '올림픽 주경기장 결혼설' 해명
[서울=뉴시스] 김지민. (사진 = SBS TV '동상이몽' 제공) 2024.1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내년 결혼을 앞두고 코미디언 김지민(39)이 연인인 코미디언 김준호(48)에게 받은 프러포즈가 화제가 된 가운데 뒷얘기가 공개된다.

김지민은 오는 30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스페셜 MC로 나서 최근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됐던 김준호의 프러포즈 에피소드를 언급한다.

김지민은 "프러포즈만큼은 방송을 끼지 말자고 약속했었다"면서 "그 날도 '설마…'하면서 건물에 들어섰는데 옥상 문을 여는 순간 카메라가 20대 있더라"고 설명해 웃겼다.

이어 "내가 놀랐다고 말하니 김준호가 미안하다고 하더라. 또 그 순간 프러포즈를 하고 나서도 미안하다고 말하는 상황을 만든 내가 미안해지더라"고 부연했다.

이에 MC 김숙은 "찐사랑이구나"라며 부러워했다. '미운 우리 새끼' MC이기도 한 서장훈 역시 "나도 그 영상을 봤는데 눈물이 나오더라. 진심이 느껴졌다"고 반응했다.

김지민은 이와 함께 '올림픽 주경기장 결혼설'에 대해 "하객 숫자를 대략 가늠했더니 1000명 정도 되는데 수용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더라"고 말했다.


함께 스페셜 MC로 출연한 코미디언 유민상은 "이렇게 동종업계에서 결혼하면 축의금이 양쪽으로 나간다. 이 곤란한 상황 만들지 말라"며 불편한 기색을 가장한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의문의 예비 신부와 신랑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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