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이혼숙려캠프' 국제 부부 아내가 불우한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심리극 치료를 통해 숨겨왔던 가정사를 고백하는 '바람 부부' 아내의 사연이 담겼다.
지난주, '이혼숙려캠프' 최초로 국제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한국인 남편은 부부 심리극 치료를 통해 외도를 반복해 온 자신의 행동을 그대로 돌려받으며 반성했다. 더불어 남편은 "세상에 다른 엄마는 많아도 희아란 존재는 단 하나다"라며 절규했고, 미국인 아내는 그런 남편의 진심에 눈물을 보였다.
이어 아내가 힘겹게 가정사를 고백했다. 아내는 "제 부모는 완전 괴물이었다"라며 마약을 제조하고 판매했던 아버지의 학대로 경찰이 거의 매일 집을 찾아왔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더불어 아내는 아버지의 학대로 2년간 보육원에서 자랐다고 밝히며 어머니가 이혼하길 바랐지만, 어머니에게서 "너보다 아버지가 중요하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아내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어머니가 술에 빠졌고, 이후 자신을 탓하며 폭력을 가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