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카겔, KT&G 상상마당 홍대서 무료공연…당첨 경쟁률 33:1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올해 명실상부 대세를 굳힌 밴드 '실리카겔(Silica Gel)'이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한다.

23일 소속사 CAM에 따르면, 실리카겔은 오는 27~28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2024 실리카겔 연말 이벤트 - E.O.D'를 펼친다

한 해 동안 변함없이 뜨거운 사랑을 보내온 팬덤 '자경단'을 위한 무료 이벤트다. 실리카겔의 추억이 담긴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진행된다.

앞서 실리카겔은 지난 2016년 상상마당 음악지원사업 중 '나의 첫 번째 콘서트'를 통해 생애 처음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100% 무료로 진행되는 해당 공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추첨 응모를 받았다. 5만3000여 명의 음악팬들이 참여했다.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다. 회차는 이틀 간 총 4회차(27일 오후 4·8시, 28일 오후 3·7시)다. KT&G 상상마당 홍대의 경우 스탠딩은 약 400명 수용이 가능하다. 그러면 이번 공연 예상 관객은 1600명으로, 약 33대 1의 당첨 경쟁률이다.

실리카겔은 평단과 대중의 지지를 골고루 받고 있다. 3년 연속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모던록 노래'를 수상했다.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여, 대만 '제15회 골든인디뮤직어워즈(Golden Indie Music Awards·GIMA)' 최우수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부문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올해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과 스페인 '프리마베라 사운드 2024(Primavera Sound 2024)', 호주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 프랑스 '페스티벌 레스 칼레스(Festival Les Escales)' 등 해외 페스티벌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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