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자GO' 장우혁 "H.O.T. 완전체? 내년에 좋은 일 있지 않을까"

입력 2024.12.22 09:37수정 2024.12.22 09:37
'가보자GO' 장우혁 "H.O.T. 완전체? 내년에 좋은 일 있지 않을까"
'가보자GO' 방송화면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원조 아이돌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이 MBN '가보자GO'(가보자고) 시즌3 마지막 회 방송에서 H.O.T. 완전체 공연에 대해 언급했다.

장우혁은 지난 21일 방송된 '가보자GO' 시즌3 마지막 회에 출연했다. 이날 이사 준비 중이라는 장우혁의 집은 마치 식물원을 연상시키듯 크고 작은 식물들이 가득했고, 장우혁은 "하나, 둘 사다 보니 많아졌다, 식물이 자라는 걸 생각 못했다"라며 "식물은 대략 40~50개 정도 될 것 같다"라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화려한 드레스룸을 구경하던 중 장우혁은 영화 '백 투 더 퓨처'에 나왔던 신발을 자랑했고, 1000켤레만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신발에 대해 "2015년에 경매로 500만 원 정도에 구매했다"라고 답했다.

H.O.T.의 추억이 가득 담긴 물건들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던 MC들은 "어떻게 가수로 데뷔했는가?"라고 물었고, 장우혁은 "당시에는 가수가 되는 방법이 한정적이었다, 춤을 추면 연예인이 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춤 대회에 나갔는데 SM에서 명함을 주면서 계약하자고 했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장우혁은 "그런데 집안이 워낙 가난했던 탓에 부모님 반대로 계약을 할 수 없었다, 이수만 선생님이 대구 구미까지 내려와서 부모님을 설득해 계약하게 됐는데, 거의 마지막으로 합류했다"라며 극적인 데뷔 에피소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우혁은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H.O.T. 콘서트 이후로 계속 음반 활동과 팬 미팅을 하고 있었고, 내년에는 3집 정규 앨범을 내려고 한다"라며 솔로 계획을 밝혔다. 또한 "H.O.T.도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내년에 아주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라고 의미심장한 답변을 하기도 했다.

이 시간 클릭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