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럭비' PD "처음 본 럭비 충격…피 흘리는데 계속 경기해"

입력 2024.12.19 14:37수정 2024.12.19 14:37
'최강럭비' PD "처음 본 럭비 충격…피 흘리는데 계속 경기해"
사진=넷플릭스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장시원 PD가 럭비로 예능 제작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넷플릭스 예능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이하 '최강럭비')를 연출한 장시원 PD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시원 PD는 비인기 종목인 럭비로 예능을 제작한 이유에 대해 "저는 럭비를 본 적이 없는데 럭비를 조사하기 위해 슈퍼 리그에 실제로 가서 봤다, 럭비 자체가 너무 재밌었다"라며 "저도 그동안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상당수의 사람이 그것을 보고 있었다, 나도 럭비를 생전 처음 봤는데 충격적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한 경기 한 경기를 마지막 경기처럼 하더라, 그래서 '이 사람들 뭐지?' 왜 이러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라며 "오늘 경기가 마지막인 것처럼 몸으로 때려 박으면서 하더라, 뼈와 뼈가 부딪히는 소리가, 이들 세계에서는 당연했다"라고 회상했다.

장 PD는 "피 흘리고 실려 가는데 계속 게임을 진행하는 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럭비 자체가 신선하게 다가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강럭비'는 4개의 실업 럭비팀과 10개의 대학 럭비팀이 '럭비 불모지' 한국에서 최강 럭비팀을 가리기 위해 경쟁하는 스포츠 예능으로 지난 10일 처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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