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임영웅이 "뭐요" 논란에 침묵은 지키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연말을 맞아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임영웅의 팬들은 연말을 맞아 올해도 기부 선행을 이어갔다.
임영웅 팬덤 '영웅시대 부산봉사방'은 사랑의열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산 팬클럽인 영웅시대 '스터디하우스'도 41차 정기 후원과 도시락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시국에 반려견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개인 계정에 올렸다 비난을 받았다.
임영웅은 지난 7일 소셜미디어(SNS)에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 날이었다. 또한 임영웅이 글을 올린 시점은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표결을 진행하던 때였다.
그런데 한 누리꾼이 온라인에 임영웅과 주고 받은 DM이라고 주장하며 올린 사진이 문제가 됐다. 주고 받은 DM을 캡처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사진에서 누리꾼은 이날 게시물을 올린 임영웅에게 "이 시국에 뭐하냐"는 DM을 보냈고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했다.
해당 누리꾼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 앞서 계엄령 겪은 나잇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니냐"고 재차 물었다.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했다. 해당 DM이 임영웅이 실제 보낸 게 맞는지 진위 여부도 아직 확인이 안 된 상황이다. 해당 게시물이 합성 혹은 조작된 것인지 등의 여부도 밝혀지지 않았다.
임영웅 소속사인 물고기뮤직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임영웅도 이와 관련해 침묵하고 있다.
동료 연예인들이 탄핵 정국에 대한 목소리를 내면서 임영웅의 발언에 대한 비판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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