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PD "대본 읽고 감동 받아 연출, 완성도도 높아"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발바닥이 뜨거워서' PD가 대본을 읽고 감동을 받아 연출을 맡았다고 전했다.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발바닥이 뜨거워서 : 드라마 스페셜 2024'(극본 한봄/연출 이진아/이하 '발바닥이 뜨거워서') 제작발표회에서 이진아 PD는 이 대본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 PD는 "대본이 완성도가 높고 감동을 받아 선택하게 됐다"라며 "평범한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각자가 낼 수 있는 최선의 용기를 내는 것에 감동하는데, 이 대본이 그런 이야기를 담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둔형 외톨이나 우울증에 대해 더 많이 얘기됐으면 했는데 우리 대본은 특히 우울증을 곁에서 보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다뤄 연출해 보고 싶었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발바닥이 뜨거워서'는 은둔형 외톨이 언니를 둔 여고생 하늘이가 언니를 방에서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힐링 성장 드라마다. 10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