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졸' 인순이, 50년만 검정고시 도전한 이유

입력 2024.12.08 13:39수정 2024.12.08 13:39
'중졸' 인순이, 50년만 검정고시 도전한 이유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가수 인순이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2 '골든걸스' 신곡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골든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2023.11.23.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가수 인순이가 50년 만에 검정고시에 합격한 근황을 공개한다.

8일 오후 9시10분 방송되는 MBC TV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는 인순이가 출연한다.

이번 강연에서 데뷔 47년 차 인순이는 '어쩌다 도전'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인순이는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도전하게 된 특별한 사연을 밝혔다.

다문화 대안학교인 '해밀학교'를 12년째 운영 중인 그는 학생들에게 늘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스스로는 '중졸(중학교 졸업)'이라는 사실이 마음에 걸렸다고.

이에 학생들과 딸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자 검정고시에 도전, 50년 만에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인순이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메시지와 함께 깜짝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그의 노래는 청중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했다.

MC 오은영 역시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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