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가수 인순이가 50년 만에 검정고시에 합격한 근황을 공개한다.
8일 오후 9시10분 방송되는 MBC TV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는 인순이가 출연한다.
이번 강연에서 데뷔 47년 차 인순이는 '어쩌다 도전'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인순이는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도전하게 된 특별한 사연을 밝혔다.
다문화 대안학교인 '해밀학교'를 12년째 운영 중인 그는 학생들에게 늘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스스로는 '중졸(중학교 졸업)'이라는 사실이 마음에 걸렸다고.
이에 학생들과 딸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자 검정고시에 도전, 50년 만에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인순이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메시지와 함께 깜짝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그의 노래는 청중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했다.
MC 오은영 역시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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