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금새록, 최태준 앞에서 김정현 포옹…왜 [RE:TV]](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12/08/202412080550169435_l.jpg)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다리미 패밀리' 금새록이 최태준 앞에서 김정현을 끌어안았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 연출 성준해, 서용수)에서는 이다림(금새록 분)과 차태웅(최태준 분), 서강주(김정현 분)의 미묘한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서강주는 이다림의 가족이 이다림의 눈 수술을 위해 훔친 돈 100억원을 되찾기 위해 이다림의 집에 잠입했다. 가족들은 때마침 이다림의 오빠 이무림(김현준 분)의 처가댁에 인사 가느라 모두 집을 비운 상태였다. 그러나 사돈에게 전해줄 선물을 집에 두고 가는 바람에 이다림이 집으로 향하게 되었다. 돈을 챙기는 서강주와 맞닥뜨리게 된 이다림은 서강주에게 자초지종을 전부 듣고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서강주가 돈을 가져가게 되면 자신의 가족이 실형을 살게 될 것을 우려해 "하루만 시간을 달라"며 서강주에게 사정했다.
서강주와 이다림이 실랑이를 벌이느라 오랜 시간 연락이 없자 이다림의 엄마 고봉희(박지영 분)는 아래층 세탁소에 근무 중인 차태웅(최태준 분)에게 집에 들어가 볼 것을 부탁했다. 차태웅은 이다림이 오랫동안 짝사랑 해왔지만 고백했다 차인 위층 다락방에 사는 오빠이다. 이어 차태웅이 집에 들어왔고 이 모든 상황을 설득할 시간이 없다고 판단한 이다림은 침대를 덮은 후 가방을 숨기고 서강주를 냅다 껴안았다.
차태웅은 서강주를 껴안은 이다림을 보고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아니 어르신 방에서 뭘 하냐고"라고 버럭 화를 냈다. 이다림은 차태웅에게 ”보면 몰라? 나 싫다며, 문 닫아줘“라고 말했고 서강주 또한 "눈치 없어? 문 닫으라잖아"라고 장단을 맞췄다. 문밖에서 계속 재촉하는 차태웅을 두고 이다림은 서강주를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차태웅은 "둘이 집에 같이 들락거리는 사이야? 왜 할아버지, 할머니 방에서 포옹하고 난리야?"라고 말하며 서강주를 째려봤다.
두 사람은 거리로 나와 한 차례 더 실랑이를 벌였다. 서강주가 오늘 꼭 돈을 가져가겠다고 하자 이다림은 "우리 집 줄초상 난다"라며 자신에게 하루만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태웅 오빠한테 돈 빌려서 내가 평생 갚겠다, (서강주의) 어머니에게 직접 말씀 드리고 사죄드리겠다"라고 말하면서 서강주에게 사정했다. 그러나 서강주는 벙찐 표정으로 "차태웅한테 8억을 빌려서 우리 엄마한테 직접 빌러 간다고? 안 되는데, 그 돈 알면 난리 날 텐데"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서강주를 겨우 보내고 세탁소로 돌아온 이다림은 차태웅을 다시 마주쳤다. 차태웅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말하려고 이다림이 머뭇거리자 세탁소를 함께 지키고 있던 남봄(정서연 분)은 "언니 왜 저래"라고 말했고, 차태웅은 "죄지은 거 있어서 저래, 눈 뜨고 남자 보는 눈이 뒤죽박죽이다"라고 대답하며 이다림을 노려봤다. 결국 이다림은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자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