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힘들었던 시기? "팬들 떠나고 선배에게 폭언 들었을 때"

입력 2024.12.07 22:14수정 2024.12.07 22:14
박서진, 힘들었던 시기? "팬들 떠나고 선배에게 폭언 들었을 때"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7일 방송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가수 박서진이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겪었던 실질적 가장으로서의 무게에 대해 토로했다.

박서진은 "그땐 전체적으로 그냥 힘들었던 것 같다"며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박서진은 트로트 가수를 꿈꾸며 상경한 후 잘 안 풀린 채로 고향인 삼천포(사천시)로 돌아오게 되었다. 삼천포 장터에서 장구를 치며 노래를 부르던 시절을 떠올리며 "선배에게 폭언도 듣고, 장터에 나가다 보니 가수로서 품위가 떨어진다며 팬클럽에서는 떠나겠다고 말했다"며 당시의 힘들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심지어는 극단적 시도까지 했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부모님에게 힘들다고 얘기해 볼 수 있었지 않으냐"는 상담사의 질문에 대해 박서진은 "부담을 주기 싫었다"라고 털어놨다. 박서진은 "형들의 죽음 이후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부모님이나 동생한테는 말할 수 없었다"라며 그 당시 받았던 실질적 가장으로서의 압박감을 이야기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