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보 기자 = 가수 배기성이 '해후'를 선곡하고자 동료 가수들을 압박했다.
7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노사연&최성수 1부'로 꾸며져 가수 우디, 배기성, 김연지, 알리, 이세준, 안성훈, 양지은, 황민호, 크레즐, 하이키가 출연했다.
이날 배기성은 '불후의 명곡'에 약 4년 만에 출연하며 첫 순서로 최성수의 '해후'를 선곡했다. 그러나 '해후'는 배기성 뿐 아니라 출연자 모두가 탐내고 있던 곡이었다. 이에 배기성의 후배 가수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이세준은 배기성이 자신에게 사전에 전화를 걸어 "포기해라"고 말하며 기선제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세준은 자동녹음 된 휴대폰 녹취파일을 꺼내 실제 배기성이 "포기해라"고 말한 음성을 들려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