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전' '열혈사제2'→'전참시' 결방…뉴스특보 대체(종합)

입력 2024.12.07 16:38수정 2024.12.07 16:38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에 드라마 '옥씨부인전', '열혈사제2', '지금 거신 전화는' 및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등이 결방한다.

7일 방송가에 따르면 JTBC는 이날 오후 8시 50분과 10시 30분 각각 방영 예정이던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과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을 결방한다. 비상계엄 사태 여파에 따른 것으로 뉴스특보가 대신 방송된다.

또한 이날 오후 10시 방송될 계획이던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도 뉴스특보로 대체된다.

이날 각각 오후 6시 25분, 11시 10분 방영될 예정이던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 시점' 역시 뉴스특보로 한주 쉬어간다.

이날 오후 8시 20분 방송될 계획이던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3도 뉴스특보로 대체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갑작스러운 계엄 선포 후 2시간 30여 분 만인 4일 새벽 국회는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하고 계엄사를 철수시켰다.

이어 7일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랐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했고, 이날 오후 5시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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