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러브레터'의 주인공인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사망했다. 향년 54세.
6일 일본 매체에 따르면 나카야마 미호는 이날 도쿄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정오경 나카야마 미호가 자택의 욕조 안에 쓰러져 있는 것을 한 측근이 발견했다. 현재 경찰은 사인을 놓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나카야마 미호 측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나카야마 미호의 건강상의 이유로 '나카야마 미호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2024 in 빌보드 라이브'의 공연 취소 안내를 게재한 바 있다.
1970년 3월 1일생인 나카야마 미호는 1985년 아이돌 가수로 데뷔해 일본 레코드 대상 최우수 신인상을 받는 등 인기를 끌었다. 또한 국내에서는 영화 '러브레터'(1995)의 주인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러브레터' 외에도 한국계 미국인 이재한 감독이 연출한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2010), 우리나라 정재은 감독이 연출한 '나비잠'(2018)에 배우 이재욱과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