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해안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북부 캘리포니아와 오리건주 해안 지역에 거주하는 약 500만 명 주민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진은 캘리포니아주 펀데일 남서쪽 약 96km 떨어진 곳에서 5일 오전 10시 44분(현지시각)에 발생했다.
국립쓰나미경보센터에 따르면 쓰나미 경보는 캘리포니아주 데븐포트에서 오리건주 더글러스까지 이어졌다.
여기에는 샌프란시스코만 지역과 오리건주 유레카가 포함된다.
센터는 쓰나미 활동이 이미 해안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으며 정오경 샌프란시스코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쓰나미는 최초 도착 이후 여러 시간 동안 지속되는 파도로 첫 번째 파도가 가장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지속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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