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장도연 이찬원 미연 이낙준이 인문학과 역사, 그리고 유명인의 삶을 깊게 들여다본 '셀럽병사의 비밀'을 파헤친다.
KBS 2TV 새 프로그램 '셀럽병사의 비밀'은 5일 오전 10시 30분, 사전 녹화한 제작발표회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셀럽병사의 비밀'은 셀럽(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찬원은 장도연이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라면서 진행 능력을 칭찬했다. 장도연은 겸손하게 답하면서 "나도 의학은 너무 문외한이어서 녹화 순간순간 자기와의 싸움이다, 아는 척하고 넘어가 볼까 하다가도 모른다고 그냥 솔직하게 말한다, 그러면 시청자도 '나만 모르는 것 아니네' '웃기다' 생각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이찬원은 "국·영·수는 몰라도 고등학교 때 사회탐구 과목은 경제법 정치 한국사 세계사 다 포함해서한 번도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고 수능 때도 사탐은 만점이었다, 나름 역사광으로서 진짜 의학과 결부해서 역사적 지식을 모두 방출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연은 "의학에 대한 지식은 많이 없지만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내가 출연하지 않아도 봤을 것 같은 프로그램이다, 여기 같이 하고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저도 재미있게 봤으니 많은 분들이 편하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의사 겸 작가인 이낙준은 "사람들이 의학을 딱딱하게 생각하는데 우리 몸 어떻게 고치고 어떻게 생겼나, 사람에 가까운 학문이다"라며 "의학에 스토리텔링을 결합하고 역사적 인물이 결합이 되니까 이 프로그램이 재미가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최진영 PD는 "KBS의 '생로병사의 비밀'이 20년 넘게 장수 프로그램이다,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는 나이를 먹으면서 더 커진다, 우리도 장수 프로그램을 기획해보려고 했다"라면서 "유명인의 삶을 파헤쳐서 역사, 인문학, 인물, 의학을 결합했다, 주제가 비슷해도 그 사람의 인생에 들어가서 인간적으로 다가가는 건 없었던 것 같다, 의학지식도 얻을 수 있지만 인간적인 모습, 역사적 맥락도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또 "아직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질병이 있다, 셀럽들의 과거, 역사를 통해서 배울 점이 있고 사람들의 흥미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세대가 질병에 관심을 가지고 두려움에서 대응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찬원은 "시청률 80%가 넘으면 500억원을 기부할 것"이라고 농담을 했다. 또 장도연도 7%를 목표로 하면서 "셀럽인 병사의 면회를 가겠다, 그 분이 원하든 원치 않든 가서 PX에서 맛있는 것을 사드리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출연진은 3%가 넘으면 시청자들에게 건강검진권을 선물하겠다고 시청률 공약을 걸었다. 오는 10일 첫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