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비상계엄 사태에 "분노로 주저앉고 말았다"

입력 2024.12.04 15:25수정 2024.12.04 15:25
강성연, 비상계엄 사태에 "분노로 주저앉고 말았다"
강성연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강성연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분노했다.

강성연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아들의 사진을 올린 후 "아이들을 등교 시킨 후, 식탁을 치우다 이 사진을 보며 분노와 두려움과 설움과 미안함이 뒤엉켜서 주저앉고 말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강성연은 이어 "너희들에게 밝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해 줘야 하는데, 너희들은 마땅히 그것들을 누릴 권리가 있는데"라며 "미안해 시안아 해안아"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44년 만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그는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국민의 자유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비상계엄 선포 2시간 30여 분 만인 4일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고, 윤 대통령은 계엄선포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하고 계엄사를 철수시켰다.

한편 강성연은 싱글맘으로 두 아들을 양육 중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과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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