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하는 로맨스' 이종원, 다정 남친·냉철 승부사…로코남의 온도차

입력 2024.12.04 10:25수정 2024.12.04 10:25
'취하는 로맨스' 이종원, 다정 남친·냉철 승부사…로코남의 온도차
ENA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종원이 '취하는 로맨스'에서 예측 불허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일 ENA에서 방송된 '취하는 로맨스' 10회에서는 다정하고 섬세하지만 일에 관해서라면 냉정하고 철저한 윤민주(이종원 분)의 다채로운 면모가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민주는 연인 채용주(김세정 분)를 비롯한 지상주류 신제품 TF팀과 새로운 맥주 개발에 매진했지만, 사내 시음회에서 혹평을 받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민주는 자신보다 더 우울해하는 용주의 기분을 헤아리며 다정히 안아줘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

또한 민주는 특수부대 시절 생긴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는 오찬휘(백성철 분)에게도 듬직하게 손을 내미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찬휘는 불안정한 자신의 정신 상태 때문에 안정적인 가정을 꾸릴 수 없을 것이라며 연인 방아름(신도현 분)과 갈등을 겪었고, 민주는 그런 찬휘의 감정까지 돌보며 진정한 친구로서 조언을 건넸다.

이렇듯 민주는 주변인들에게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면서도, 일에 관해서라면 단호하고 철저하게 임하는 반전 매력으로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구축했다. 또한 신제품 출시를 방해하려는 지상주류 기획팀 상무 염장군(김중희 분)의 음모를 눈치채고는 장군에게 "이제 그만하시죠"라고 선전포고,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종원은 냉정과 열정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는 윤민주의 온도 차를 완벽하게 표현해 호평을 끌어냈다. 또한 무르익은 로맨스 연기로 여성 시청자들의 취향까지 저격, 더욱 설렘을 안길 민주 캐릭터를 더욱 주목하게 했다.

한편 취하는 로맨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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