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명세빈이 이혼 후 생활고를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배우 명세빈이 출연, 이혼 때문에 커리어에 문제가 생겼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30대 때 이혼하고, 난 일하는 데 있어서 이혼이 그다지 문제가 안 될 줄 알았어. 그걸로 인해 방송국에서 어떤 캐릭터 제안이 들어올 때 '쟤 이혼했잖아' 이런 얘기를 하는 걸 알게 됐다"라며 "(이혼하고) 진짜 한참 일이 없었다. 난 안 그럴 줄 알았어"라고 털어놨다.
명세빈은 "이혼하고, 바로 일을 하려니 쉽지 않았다. 그게 이슈가 너무 커서 그런지 갑자기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기 어려웠고, 시간이 지나서 내가 일하려고 할 때도 그랬다. 원래 이미지가 순수, 이런 이미지인 배우가 이혼한 거 아니냐? 그 이미지가 깨진 느낌이었나 싶더라. 빛이 좀 깨진 느낌"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특히 명세빈은 "그 시간 동안 솔직히 돈이 없었지. 한 달을 살고, 카드값을 내. 그러면 돈이 또 없어. 그러면서 사는 거야, 일 없으면"이라며 과거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진짜 너무 웃긴 게 가방도 팔아 봤다. 혼자는 못 가겠더라. 친구한테 같이 가 달라고 해서 팔아 봤어. 그런 게 잦다 보니까, 그다음에 좀 우울하더라"라고 속내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