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707 대원 전민선이 탈진으로 구급차에 실려 갔다.
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W'에서는 707, 해병대가 4강 토너먼트에서 전차 포탄 보급 행군 미션으로 맞붙었다.
앞서 해병대가 초반부터 체력이 떨어지며 707에 크게 뒤지는 듯했지만, 정신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갔다. 해병대가 처음으로 707을 역전하는 상황이 나오면서 긴장감을 더했고, 결국 해병대가 대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707은 단 세 명의 대원들만 결승점에 돌아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민선이 보이지 않았다. 전민선은 "3km 정도 구간을 지났을 때 몸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점점 쉬자는 얘기를 많이 하게 됐고, 몸에 무리가 오는 구나 싶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더이상 할 수 없을 정도의 극한 상태였다. 팀원들에게 너무 미안했다"라고 덧붙였다.
전민선이 일어나지 못하며 탈진 상태까지 갔고, 707 대원들이 달려간 순간 그는 미션 진행 불가 상태였다. 결국 구급차에 실려 가는 모습에 팀장 강은미를 비롯한 나머지 대원들이 오열했다.
마스터 최영재가 "현장 의료진 판단 하에 미션을 중단시켰다.
707 팀장 강은미는 인터뷰에서 "그 상태를 보고 그냥 무너졌다. 내가 더 빨리 왔으면, 내가 한번만 덜 쉬었으면, 더 빨리 왔을 텐데"라고 자책하며 미안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