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여자)아이들의 소연이 완전체 재계약을 깜짝 발표한 이후 "각자 아주 다른 환경에서 자라 성인이 되어 만난 친구들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데 오래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소연은 1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들의 음악을 사랑 해주시는 많은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해요"라며 "그리고 우리 멤버들 가장 많이 사랑해요"라고 먼저 글을 시작했다.
이어 "7년 동안 기쁜 일 슬픈 일 좌절 희망 여러 가지 감정을 희로애락을 함께 겪었고 저희 다섯명은 더욱단단해진 거 같아요""라며 "여러 나라의 각각 아주 다른 환경에서 자라 성인이 다 되어 만난 친구들이기 때문에 이렇게말하는 데 조금 오래 걸린 거 같아요,, 많이 걱정했죠?"라고 설명했다.
또 "다섯명이 함께 하자는 생각은 모두 같았어요"라며 "저는 앞으로 더 오래 아이들이라는 팀의 리더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기쁘고 자랑스러워요, 미연언니 민니언니 우기 슈화 정말 고맙고 너무너무 사랑해, 아이들 평생 함께하자"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연은 지난달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멜론뮤직어워즈2024(이하 MMA)'에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 상을 받으며 완전체 재계약을 하게 됐다고 깜짝 발표했다.
소연은 멤버들과 함께 트로피를 받은 후 무대에 서서 "제가 이제 계약이 끝난다"라며 "(여자)아이들이 해체한다거나 끝났다는 기사들이 있었는데 저 혼자 아니라 다섯명 모두 다 재계약하기로 했다"고 선언해 환호받았다.
이어 "오늘 이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그렇게 이야기했다"라며 "저 혼자가 아니라 멤버들 다 같이, 다섯명 재계약이 맞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소연은 멤버 중 홀로 큐브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었던 상황. 이후 전소연의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쏠렸던 바다.
전소연은 지난 8월 (여자)아이들 콘서트에서 '11월 계약 종료'라는 글을 노출하며 자신의 계약 종료 기간을 알리는가 하면, 지난달 열린 'MAMA 어워즈'에서는 솔로 퍼포먼스에서 자신의 계약과 관련해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저격하는 듯한 랩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때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전소연 및 (여자)아이들 멤버들과 재계약에 대해 논의 중이다"라고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