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아빠는 꽃중년' 신성우가 신현준의 대규모 김장 제안에 고생을 예상했다.
지난 2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대규모 김장에 도전하는 꽃대디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용건, 신현준, 신성우가 함께 대기실에서 밥을 먹는 모습이 공개됐다. 신현준은 많이 오른 배춧값 이야기 운을 떼며 "김장철이고, 성우 씨 음식도 먹어보고 싶고 해서, 집에서 다 같이 김장해서 나누자"라고 제안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황한 신성우가 "사 먹어요!"라고 외쳤지만, 신현준이 "성우 씨가 안 오면 맛을 누가 내요!"라며 김용건과 협심해 신성우 설득에 나섰다.
신성우는 깜짝 카메라인 줄 알았다며 "내가 다 해야 하잖아! 나하고 경미 씨(신현준 아내)가 다 해야 할 것 같은데"라고 험난한 김장 여정을 확신했다. 아내에게 상의 없이 일을 벌인 신현준은 "아내가 사람들 많이 모이는 것 좋아한다"라고 둘러대기도. 이에 신성우는 "눈치 없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결국 신현준의 제안으로 김용건부터 신성우 부자, 김원준 부녀, 김범수 부녀까지 모두 신현준 집에 모여 대규모 김장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장에 앞서 신성우, 김원준, 김범수 가족이 전통 시장을 방문해 김치 50포기를 목표로 장보기에 나섰다.
한편 김범수의 딸 희수는 시장에서도 영어책을 놓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김범수는 김원준과 신성우가 장을 보는 동안 할 일을 잊고, 희수, 태오와 함께 몰래 분식을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은 중년 아빠들의 육아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