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용감한 형사들4'에서 잔혹하게 피해자를 살해하고 방화까지 저지른 범인을 추적한다.
2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에서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과 김진수 경감이 직접 해결한 수사 일지를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되는 사건은 주상복합 건물에서 타는 냄새가 나는데 어디서 불이 나는지 알 수 없다는 건물관리인의 신고 전화로 시작된다.
소방대원들과 경찰서 강력팀이 출동해 모든 집을 일일이 확인하면서 주민들을 대피시켰지만, 딱 한 집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강제로 개방한 집안에는 자욱한 연기와 탄내로 가득했고, 수사진은 강력 사건임을 직감한다. 최초 발화 지점인 매트리스 위에 이불과 종이 박스가 쌓여 있었는데 모두 걷어보니 하체 속옷까지 벗겨진 반라의 시신이 발견된 것이다.
시신의 상태는 한눈에 봐도 타살로 추정됐다. 얼굴에서 목까지 투명 테이프로 감겨 있고, 얼굴은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부패돼 있었다.
온몸에 칼에 찔리고 베인 상흔도 수십 군데에 달했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새벽 피해자의 집 창문으로 불길이 치솟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그라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수사진은 그 시간을 전후로 건물을 유일하게 드나는 한 사람을 찾아내고, 이 사람의 행적에서 수상한 행동도 발견한다.
MC들은 "나도 피해자"라며 분노하는 범인의 변명에 경악했다.
피해자를 무참히 살해하고 불까지 지른 범인의 정체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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