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리 "'흑백요리사' 후 많은 관심, 다른 셰프들에 미안"

입력 2024.11.27 11:37수정 2024.11.27 11:37
데이비드 리 "'흑백요리사' 후 많은 관심, 다른 셰프들에 미안"
데이비드 리 셰프 / 사진제공=ENA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데이비드 리 셰프와 임태훈 셰프가 '흑백요리사' 출연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얘기했다.

27일 ENA 새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백종원을 비롯해 김민성, 데이비드 리, 임태훈, 윤남노 셰프와 김종무 PD, 한경훈 PD가 참석했다.

이날 임태훈 셰프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손님들이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흑백요리사' 통해서 철가방 요리사로 많이 알려졌는데 저는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발전해 가는 셰프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라며 "변한 건 손님이 많이 찾아와주신다는 것과 잠을 많이 못 잔다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리 셰프는 "고기깡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정말 계속 바쁘다"라며 "그렇게 생활을 바뀌고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받아도 되나 싶다"라고 했다.


이어 "저희만 요리만 하고 저희만 업장이 아닌데 요즘 저희한테만 집중이 돼서 사실은 다른 업장 업주분들이나 셰프분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라며 "그분들에게 손가락질받지 않고 손님들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떳떳하게 요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짧지만 강렬한 서사를 담은 20인 도전자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을 수행하며 이를 극복하는 대서사와 진정성이 담긴 성장 예능이다. 오는 30일 오후 8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