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은 가운데, 문가비의 과거 인터뷰 발언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문가비는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요리가 취미라고 밝히면서 이국적인 외모와 달리 토종 한국인 손맛을 자랑하며 살림꾼 면모로 의외의 매력을 보여줬다.
인터뷰에서 문가비에게 "몇 가지 음식을 할 줄 아냐"고 묻자 문가비는 "간단한 음식들부터 메인 요리까지 모두 생각하면 셀 수 없다. 레시피를 보고 배운 게 아니라 혼자 개발하는 걸 좋아한다"며 요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주량을 묻는 질문엔 "술 아예 안 마신다. 마실 줄 모른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문가비는 이국적인 외모 때문에 "100% 토종 한국인임에도 혼혈로 오해를 적지 않게 받아왔다"고 했다.
그러나 문가비는 토종 한국인 손맛을 자랑하며 살림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문가비는 "호감 가는 이성을 위해 진수성찬을 차릴 것"이라며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저만의 필살기로 요리를 해준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1년 미스 월드 비키니 대회에서 우승하며 모델로 데뷔한 인물. 이국적인 외모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주목받으며 뷰티 프로그램 등에서 활약, ‘겟잇뷰티’를 비롯해 각종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인물이다.
앞서 문가비는 지난 22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한 아이의 엄마로 조금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기 위해 용기를 냈다.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겠다"며 아들을 출산했음을 고백했다.
아들을 품에 안은 사진을 공개했으나, 결혼 여부나 아이의 친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후 지난 24일 디스패치는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씨가 SNS(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친자가 맞다"며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결혼하는 건 아니다. 문가비와 교제 여부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정우성과 문가비는 지난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것을 계기로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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