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백성현과 아내가 살얼음판을 걷는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37세 만학도'로 다시 캠퍼스를 밟게 된 '대학생 백성현'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중앙대 연극학과 07학번 백성현은 "과거 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자퇴했다"고 밝히며 37세 나이에 다시 '대학 졸업'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혀 이목을 끌었다. 자퇴 후 8년 만에 캠퍼스를 밟게 된 백성현은 새내기들과의 조우에 들뜬 모습을 보였는데 급기야 'MZ 따라잡기'에 도전하며 기존의 외모에서 탈피,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아내 조다봄은 "그렇게 가면 놀림 받는다"며 MZ와 아재를 넘나드는 남편에 경악했다.
대학생 모드로 변신한 '신입생과 17살 차' 백성현은 대학 생활 시작부터 위기에 봉착했다. 함께 수업을 듣는 MZ 후배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던 백성현은 급기야 수업 후 '회식 제안'까지 해 후배들을 당황하게 했고 이에 지켜보던 MC들까지 "저러니 신입생들과 벽 쌓이는 거다"며 백성현과 손절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MZ 후배는 폭주하는 대선배 백성현에게 '회식 금지령'을 내리는가 하면 특단의 조치로 말투부터 제스처까지 제한해 웃음을 자아냈다. '37세 만학도' 백성현에게 찾아온 위기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백조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남편이 신혼 때와 많이 달라졌다"며 서운함을 내비친 조다봄은 부부 관계 회복을 위해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백조부부의 일촉즉발 위기 상황은 25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