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사랑한다' 20년만에 재공개…소지섭 "행복한 선물되길"

입력 2024.11.22 09:52수정 2024.11.22 09:52
'미안하다 사랑한다' 20년만에 재공개…소지섭 "행복한 선물되길"
사진=웨이브


'미안하다 사랑한다' 20년만에 재공개…소지섭 "행복한 선물되길"
사진=웨이브


'미안하다 사랑한다' 20년만에 재공개…소지섭 "행복한 선물되길"
사진=웨이브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04년 방송됐던 인기작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20년 만에 돌아온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의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 파트2의 포문을 여는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이하 '미사') 6부작 전편이 22일 공개된다.

'미사'가 2024년 버전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미사'의 인기를 주도했던 배우 소지섭이 이날 웨이브를 통해 직접 인사를 건넸다.

소지섭은 먼저 "이번 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를 통해 '미사'를 다시 볼 수 있게 되어서 나 역시 너무나 감회가 새롭고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운을 떼며,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이 없었다면 이루어지지 않았을 일인데, '미사'를 다시 팬분들께 선보일 수 있다니 너무 기쁘고 영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미사'는 거리에서 자란 호주 입양아 차무혁(소지섭 분)이 총알이 머리에 박힌 시한부로 한국으로 돌아와 목숨을 건 비극적 사랑을 썼다. 차무혁은 거칠고, 외롭지만 사랑하는 은채(임수정 분) 심장을 걸 정도로 순수한 순정을 가진 인물이다. 소지섭은 "'미사'는 나에게도 잊을 수 없는, 너무나도 고마운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낯선 이국땅에서 처음 만난 무혁과 은채의 '우연에서 시작된 운명 같은 사랑'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라고 했다.

웨이브 측은 이어 소지섭 미공개 장면도 공개했다. '소간지'(소지섭과 간지를 합친 말)를 완성시킨 '힙'한 스타일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지섭은 마지막으로 "'미사'야말로 지금 이 계절,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라며 "'미사'를 사랑해 주신 팬분들에게 행복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2024년 버전으로 리마스터링된 '미사'도 사랑해 주시고,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셨으면 좋겠다"라는 당부도 남겼다.

한편 웨이브는 2000년대 명작을 엄선해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하는 '뉴클래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원작을 4K로 업스케일링해 보다 선명해진 화질로 제공하는 작품 패키징도 준비했다. '미사'를 시작으로 '겨울연가' '꽃보다 남자' '쾌걸출향'이 파트2 라인업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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