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오겜2' 같은 흥행 배 올라탄 건 처음…행복 즐기고 있어"

입력 2024.11.21 09:48수정 2024.11.21 09:48
양동근 "'오겜2' 같은 흥행 배 올라탄 건 처음…행복 즐기고 있어"
양동근/하퍼스바자 제공


양동근 "'오겜2' 같은 흥행 배 올라탄 건 처음…행복 즐기고 있어"
양동근/하퍼스바자 제공


양동근 "'오겜2' 같은 흥행 배 올라탄 건 처음…행복 즐기고 있어"
양동근/하퍼스바자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양동근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양동근은 21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공개한 화보 관련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 2에 새롭게 합류한 경험에 관해 "세계적인 흥행을 한 배에 올라탄 건 처음이니까, 0에서부터가 아니라 100을 찍고 하는 시작이라 조심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 시기까지 이렇게 기다린 적이 20대 이후로 처음이었던 것 같다, 한 달 남은 지금 내 생에 이런 질감의 행복은 못 느낄 것 같아서 즐기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동근은 아역 배우로 데뷔해 어느덧 데뷔 30여 년이 지난 베테랑 배우가 됐다. 그는 "10대, 20대, 30대에는 결코 갖지 못했던 마음가짐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며 "10~20대에는 주인공을 주로 맡다가 30대에는 단역을 하며 버티고 버텼다, 아빠, 남편, 가장인 배우로서 삶이 우선되는 시간을 가지면서 새로운 마음을 갖게 됐다, 어릴 때 봤던 선배들의 마음이 그랬구나, 헤아려 보기도 했다"라고 답했다.

양동근은 뮤지션 YDG로서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하고 힜다. 그는 이에 대해 "연기를 업으로 여긴다면 음악할 때는 자유를 느낀다, 옛날에는 나를 어떻게든 표현해야 하고 원하는 음악만 고집했다면, 음악을 대할 때 태도가 달라졌다, 누가 알아봐 주지 않아도 좋아하는 걸 즐기는 대로 두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미공개 곡이 엄청 많다"라며 힙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화보에서는 양동근의 자유롭고 대담한 본연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특유의 강렬한 분위기와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양동근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2월호,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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