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김새롬 "결혼반지 녹여 부적 만들었다"

입력 2024.11.20 07:36수정 2024.11.20 07:36
돌싱 김새롬 "결혼반지 녹여 부적 만들었다"
김새롬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MC 김새롬이 결혼반지를 녹였다고 고백했다.

김새롬은 19일 방송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이혼 8년 차 일상을 공개했다. 청소를 하다가 목걸이를 발견, "아직도 있다. 확실히 백금은 안 변한다"며 놀랐다.

"(결혼반지를) 그냥 녹이면 의미 없으니까 '두 번 다신 실수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적었다"며 "보통 잘 안 쓰는 액세서리는 다른 곳에 두는데, 이 목걸이는 일부러 보이는 곳에 뒀다. '좋은 남자를 만나겠다'고 다짐하게 해주는 나만의 부적"이라고 설명했다. "한 번 더 녹여서 다른 걸 만들까. 한 번 녹이는 게 어렵지 두 번 녹이는 게 어렵나"라고 했다.

김새롬은 2015년 요리사 이찬오와 결혼, 1년 6개월 여 만인 2017년 이혼했다.

이날 MC 박슬기가 "이혼했을 때 누구한테 위로를 받았냐"고 묻자, 김새롬은 "서장훈 오빠가 친한 사이도 아니었는데 뜬금없이 연락 왔다. 돌싱 아이콘 아니냐. 돌싱을 대표해 회장님이 회원 입장을 모아서 보내준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새롬아 힘내'라고 메시지가 왔다. 처음에는 'AI가 썼나' 싶었다"면서도 "'나도 겪어봐서 알고, 지금 극복하기 어려운 단계지만, 너를 생각하는 오빠의 마음도 있다는 걸 알아줘'라는 말이 생략된 것 같았다. 위안을 받고 동지애를 느꼈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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