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보 기자 =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설기현과의 동침을 거부한 사연을 공개했다.
16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에는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설기현이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MC 안정환, 홍현희는 송종국이 살고 있는 캠핑카에 방문했다. 특별 게스트로 방문한 설기현이 송종국의 캠핑카에서 하룻밤을 보냈던 에피소드에 관해 이야기했다. 설기현은 얼떨결에 이곳에 처음 와본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밤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워낙 시골이라 하룻밤 자고 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설기현은 "자는데 침대가 하나였다, (송종국에게) 침대에 올라오라고 해도 안 올라오더라"라고 하자, 송종국은 "징그럽죠, 같이 자자고 하는데"라고 말하며 "그래도 옷은 입고 있어야지"라고 말해 그 이유를 밝혔다. 설기현이 팬티만 입은 채 한 침대에서 자자고 제안한 것이다. 안정환은 이에 대해 "원래 운동선수들이 몸에 열이 많다"라고 급히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