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골프 마니아'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갈 데까지 간다'에 동반 출연, '동상이몽' 리액션으로 웃음을 안긴다.
13일 공개되는 LG U+모바일tv '갈 데까지 간다' 3회에서는 연예계 대표 골프 마니아인 차태현과 고창석, 인교진, 닉쿤, 찬열, 윤성빈이 세계 최장 골프장인 호주 눌라보 링크스에서 치열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골프 대결에 앞서 스튜디오에는 인교진의 아내 소이현이 깜짝 등장해 열띤 환영을 받는다. 소이현은 차태현 고창석 윤성빈을 향해 "제가 나올 줄 알고 있었냐"고 묻는다. 차태현은 "당연하다, 같이 안 간 게 어디냐"고 답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소이현은 고개를 끄덕인 뒤 "(눌라보에) 같이 간 것 같았다"며 "(남편이) 가끔 사진 찍어 보내는데 사람은 없고, 얼굴이 쾡해진 셀카가 왔다"고 생생히 전해 웃음을 더한다. 또한 이들의 험난한 골프 여정을 지켜보면서 "호주에 가니까 얼마나 좋냐"며 연신 부러워하는 등 '공감 여신' 면모를 드러낸다.
이어 인교진은 "(아내가) 기념품을 사오라고 하더라"고 돌발 폭로한 뒤 "(기념품을) 팔아야 사오지? 잠잘 곳이라도 나오면 다행인데"라고 급발진해 소이현을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또한 그는 골프 대결을 마무리한 뒤 배고파하는 6인방을 향해 소이현이 "그래, 먹는 영상을 못 봤다"고 반응하자 "먹을 게 있어야 먹지!"라고 용감하게 투덜거린다. 이에 소이현은 "왜 이렇게 화가 나셨어?"라고 은근히 남편을 압박해 웃음을 더한다.
이어 골프 여행 첫째 날 숙소에 모여 저녁 식사를 마친 6인방은 앞서 운전할 때 발견했던 '야생동물 출현' 표지판에 대한 이야기도 꺼낸다. 이때 닉쿤은 "낙타가 추가됐다"고 설명하는데, 인교진은 갑자기 "낙타 어떻게 해야 안 만나는지 알아?"라고 돌발 퀴즈를 낸다. 모두가 고개를 갸우뚱하자 그는 "낙타나지마!"라고 '아재 본능'을 드러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소이현을 조용히 입술을 꽉 깨물고, 바로 옆에서 이를 포착한 차태현은 "집에서도 (인교진이) 매일 그럴 거 아니야?"라며 박장대소한다. 소이현은 즉각 "그렇다, '올드보이'다"라고 인정해 주위를 폭소케 한다.
대결 이틀째 날 아침, 6인방은 캠핑카에 올라 사막을 가로지르며 달린다. 이때도 소이현은 연신 "완전 멋있다"며 연신 감탄한다.
'갈 데까지 간다'는 이날 오후 3시 공개되며, 더라이프채널에서도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