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김민주가 서강준의 '친구'가 된다.
김민주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13일 김민주가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극본 임영빈/연출 최정인)에 출연한다고 알렸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 분)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그린 코믹 활극이다.
김민주는 극 중 명문 사립 병문고등학교의 학생회장이자 이사장 서명주의 외동딸 이예나 역으로 분한다. 좋은 집안 배경을 바탕으로 학업부터 인기투표까지 모든 분야에서 1등을 도맡아 하며 병문고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실상은 학교의 진짜 주인이자 엄마인 서명주(김신록 분)에게 인정받기 위해 밤낮 없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김민주는 앞서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커넥션'을 통해 신선한 얼굴로 임팩트를 남겼을 뿐만 아니라,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청설'에서 스크린 첫 주연작임에도 섬세한 연기로 주목을 받으며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이렇듯 차근히 연기의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겉과 속이 다른 캐릭터를 그려내며 그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김민주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민주는 오는 22일 첫 단독 팬미팅 '블루밍 스토리'(Blooming Story) 개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