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청설' 1위(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2024년 11월 8~10일)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11월 둘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지난 6일 개봉한 홍경 노윤서 김민주 주연의 '청설'이 차지했다. '청설'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주말 3일간 16만 854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3만 9547명을 기록했다. 2위는 '베놈: 라스트 댄스'로 같은 기간 16만 7788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누적 관객 수 158만 492명을, 3위는 류승룡 진선규 주연의 '아마존 활명수'로 7만 9120명의 관객이 찾아 누적 관객 수 52만 6906명을 각각 달성했다. 이어 드웨인 존슨과 크리스 에반스 주연으로 지난 6일 개봉한 '레드 원'이 3만 210명의 관객과 만나 누적 관객 수는 4만 4956명으로 집계됐다. 5위에는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주연으로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보통의 가족'이 이름을 올렸다. 1만 7138명의 관객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는 63만 7811명을 나타냈다.
◇ 음원=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1위(지니뮤직 주간차트 2024년 11월 4~10일)
11월 둘째 주 음원 차트에는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 이하 '아파트')가 1위에 자리하면서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아파트'는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아파트'는 지난 11월 1일 세계 양대 팝 차트인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2위에 오르며 2012년 1위를 차지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2위에는 전주와 동일하게 에스파의 '위플래시'(Whiplash)가 이름을 올렸으며, 3위는 지드래곤의 '파워'(POWER)가 오르면서 새롭게 차트에 진입했다. 뒤를 이어 4위는 에스파 카리나의 솔로곡 '업'(UP)이, 5위는 데이식스의 '해피'(Happy)가 차지했다.
◇ 지상파=KBS 2TV '다리미 패밀리' 1위(닐슨코리아 2024년 11월 4일~11월 10일 전국 가구 기준)
11월 둘째 주 지상파 주간 시청률 차트에서는 KBS 2TV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가 15.9%로 1위를 지켰다. 지난주 시청률 16.1%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2위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로 1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1TV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가 11.6%로 두 계단 오른 3위에 올랐다.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으로 시작한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시즌2는 11.1%를 기록하며 4위로 차트에 진입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은 8.6%로 5위다.
◇ 종편+케이블=tvN '정년이' 1위(닐슨코리아 2024년 11월 4일~11월 10일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1월 둘째 주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채널 종합 주간 시청률 차트에서는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가 13.0% 시청률로 정상을 지켰다.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11.4%보다 상승한 수치다. 성대에 이상이 생긴 정년이(김태리 분)가 국극단을 나가는 위기가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의 특별판 '삼시세끼 라이트'로 7.6%를 기록했으며, 또 다른 tvN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2'가 6.2%로 변함없이 3위를 기록했다.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지난주와 동률인 5.2%의 시청률로 4위를, MBN '한일톱텐쇼'가 4.5%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 OTT='이토록 친밀한 배신자'·'탈주' 1위(넷플릭스 2024년 11월 10일 기준)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 TV 부문에서는 현재 방영 중인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새롭게 1위에 올랐다. 2위는 지난 8일 처음 공개된 우도환 이유미 오정세 주연의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Mr.플랑크톤'이 차지했으며, 3위에는 미국 애니메이션 '아케인' 시즌2가 랭크됐다.
영화 부문에서는 지난 7월 극장에서 개봉해 호평받았던 영화 '탈주'가 1위에 등극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