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신혜선이 데뷔 후 첫 팬 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신혜선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첫 팬 미팅 'HAE SUNny DAY(혜서니데이) - 썬디의 831 MHz 라디오'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썬디의 831 MHz 라디오'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팬 미팅은 신혜선이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한 자리다. 다양한 팬 이벤트와 이야기를 통해 11년간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소통하고 즐겁게 교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채우고자 했다.
이날 팬 미팅에서 신혜선은 설렘이 가득한 목소리로 나미의 '슬픈 인연'을 부르며 오프닝을 장식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어 '나의 혜선에게' 코너를 통해 팬들과 소중한 이야기를 나누며 더욱 친밀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데뷔 후 11년간의 추억을 돌아보는 다양한 코너도 마련됐다. 신혜선은 인생 캐릭터 퀴즈,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 TMI 토크, 다시 쓰는 프로필 등을 통해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산타 혜선'에서는 객석을 자유롭게 오가며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모습으로 열띤 반응을 끌어냈다.
그뿐만 아니라 게임을 통해 획득한 선물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고, 미리 준비한 향수를 선물하는 등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주며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까지도 팬들과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 잊지 못할 여운을 더했다. 이처럼 신혜선과 팬들은 소중한 추억 속에서 즐거움과 감동이 가득한 시간을 함께 보내며 의미 있는 추억을 쌓았다.
데뷔 11년 만에 첫 팬 미팅을 마친 신혜선은 "누군가가 저를 이렇게 좋아해 주신다는 게 저에게는 정말 신기하고 기적 같은 일"이라며 "제가 한 것에 비해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이렇게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사실이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고백했다.
한편 신혜선은 '철인왕후' '웰컴 투 삼달리'와 최근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영화 '그녀가 죽었다'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섬세한 감정 연기와 캐릭터의 변화를 완벽히 소화하는 능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