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대표, 과거 티아라 왕따 논란에 "내가 화영 계약서 찢어"

입력 2024.11.09 21:32수정 2024.11.09 21:32
김광수 대표, 과거 티아라 왕따 논란에 "내가 화영 계약서 찢어"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9일 방송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에 출연한 김광수 대표가 과거 티아라 화영 왕따 논란에 대해 털어놨다.

9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에는 연예기획자 김광수 대표가 등장, 지난 2012년 티아라 화영 왕따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김광수 대표는 "지금은 이제 다 밝혀졌죠"라며 티아라 왕따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광수 대표에 따르면 당시 다리를 다친 화영을 빼고 일본 콘서트를 진행하라고 지시했고, 멤버들은 그 공백을 메꾸기 위해 고된 스케줄을 소화해야만 했다. 김광수 대표 콘서트를 마친 후 자초지종을 설명하겠다고 말했지만, 한국에 돌아갔을 때는 이미 단톡방 대화 내용 공개 등 불화설이 크게 불거진 뒤였다.

너무 심각해진 상황에 화가 난 김광수 대표는 곧바로 화영을 불러 계약서를 가져오라고 한 뒤 찢었다.
그러나 계약 해지 발표로 사건은 더욱 커졌다.

이후 김광수 대표는 티아라 멤버들에게 "너희들은 여기서 멈추면 영원히 재기를 못 해, 내가 그거 다 안을게, 너희는 가야 해"라고 말했다고 했다. 김광수 대표는 아직도 생일 때 티아라 멤버들이 자신을 찾아온다며, 항상 미안해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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