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에서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수집광적 면모를 고백한다.
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여에스더, 이동진, 김소현, 김똘똘이 출연하는 '캐치! 똑똑핑'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동진은 기자 출신으로, 촌철살인 같은 영화 한 줄 평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이에 최근 녹화 당시 그는 영화 평론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그중에서도 직업적 특성으로 영화를 보기 전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준비한다는 얘기를 꺼내 관심을 끌었다. 또 영화관에서 영화관의 하이라이트인 '팝콘'을 먹지 않는 이유와 '영화계 한석봉'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까지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동진은 자신의 가장 큰 자랑거리를 꺼내 놨다. 그는 지인의 초대로 조용필과 함께 노래방을 가게 됐는데 당시 1절은 조용필이, 2절은 자신이 부르면서 듀엣이 성사됐다고 자랑한 것. 이어 기자 시절 밴드 보컬을 맡았다는 에피소드를 풀어냈다가 많은 이들의 요청에 조용필의 노래를 열창했다.
또한 이동진은 한 프로그램을 통해 MC 김구라와 예능 호흡을 맞췄을 당시 서태지 노래를 잔망스럽게 불렀다. '라디오스타'에 처음 출연했을 당시 이 에피소드가 소환돼 '이동진의 흑역사'로 기록된 바 있다. 이번에는 직접 조용필의 노래를 불렀다고 해 실력이 더욱 궁금해진다.
이동진의 수집 광적 면모도 공개했다. '빨간 안경'이 트레이드 마크인 그는 수십 개의 빨간 안경을 선물 받았다고. 또 현재 자신의 작업실에 2만 7000여 권의 책과 CD와 LP를 1만2000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최근 생긴 신상 별명도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영화 이상으로 기대되는 MC 김구라에 대한 이동진의 한 줄 평도 준비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