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보 기자 = 정호영 셰프가 미쉐린 인증 식당 운영의 고충을 털어놨다.
3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정호영 셰프가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정호영이 준비하는 마늘 축제장에 동료 셰프인 유현수가 방문했다. 이들은 미쉐린 스타 제도에 대해 이야기하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정호영은 "사람들이 미쉐린 1스타는 가볍게 가기 좋고, 2 스타를 갈 바에는 3 스타에 간다, 중간에 끼니까 오히려 더 매출이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이 "그래서 2 스타를 일부러 안 받느냐"고 묻자, 정호영은 "주목받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가늘고 길게 가는 게 좋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패널들은 "그래서 '흑백요리사'도 안 나갔다, 이 프로그램(사당귀)도 관둬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정호영은 "이 프로그램도 그래서 띄엄띄엄 나온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