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겸 가수 유이가 '무쇠소녀단'의 1.5㎞ 수영 모의 대회에서 가장 먼저 완주했다.
지난 2일 방송한 tvN '무쇠소녀단' 9회에서는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이 릴레이 근전환 훈련부터 실제를 방불케 하는 모의 대회를 통해 실전 능력을 키워가는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은 기상악화로 삼척 대회가 취소된 '무쇠소녀단'은 3주 뒤 다시 찾아간 삼척에서 모의 대회를 통해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까지 풀코스에 도전했다. 수영 워밍업 시간에는 차가운 수온에 놀란 박주현을 도와주기 위해 다정함과 단호함을 오가는 유이의 '단짠 코칭'이 훈훈함을 배가시켰다.
'무쇠소녀단'은 실제 대회처럼 높은 긴장감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수영으로 출발하였다.. 거침없이 치고 나가는 유이의 뒤를 설인아가 따라간 가운데 박주현이 평소보다 가쁜 호흡으로 천천히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진서연의 다리에 쥐가 나는 돌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수영 선수 출신인 유이가 가장 먼저 완주하며 에이스의 존재감을 뿜어냈으나 호흡과 추위 등의 영향으로 한강 오픈워터 기록보다 59초 더 걸린 27분 3초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멤버들이 떠나고 홀로 수영 경기장에 남겨진 진서연은 약 450m를 더 가야 하는 상황. 수영 컷오프 시간까지는 11분밖에 남지 않아 과연 시간 내 완주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무쇠소녀단'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5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