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차승원의 분노가 폭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라이트(Light)'에서는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이 저녁 식사로 흑돼지삼겹살 정식을 준비했다.
유해진이 쌈 채소 세척에 나섰다. 하지만 식초를 가득 붓고 너무나 열심히 씻었더니 파란 물이 나왔다. 유해진이 "이게 왜 이렇게 성한 게 없지?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라며 당황했다. 이를 본 차승원이 "식초로 그걸 절이면 어떡하니! 정말! 애를 그렇게 괴롭히면 어떡하니!"라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이 "아니, 내가 집에서 이렇게 해 먹는데"라더니 우걱우걱 맛을 봤다. 차승원에게는 괜찮은 것 같다고 둘러댔지만, 혼잣말로는 "난리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차승원이 "식초를 얼마나 넣었어? 두세 방울만 넣어야지. 그냥 주르륵 넣었지?"라고 추궁했다. 결국 유해진이 증거 인멸을 하듯이 쌈 채소를 계속 집어 먹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지켜보던 나영석 PD가 "그만 먹어! 염소야, 뭐야, 왜 그걸 주워 먹고 있어. 쌈을 미리 먹어두는 거야?"라고 농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