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 그룹 있지(ITZY)와 스페셜MC 넉살이 출격한다.
31일 오후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는 힙합계 '웃수저'(아무 노력 없이 주변에 웃음을 주는 사람) 넉살이 스페셜 MC로 등장한다. 게스트로는 신곡 '골드'(GOLD)로 컴백한 그룹 '있지(ITZY)의 류진, 유나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뮤지컬 공연으로 자리를 비운 김호영을 대신해 넉살이 스페셜 MC로 나섰다. 넉살은 MC들과 게스트 있지와의 케미를 뽐내며 명불허전 힙합계 '웃수저'임을 과시했다. 넉살은 "김호영을 대신해 나오게 돼서 너무 기쁘다, 호영이 형이 앞으로 일이 많았으면 한다"라며 시작부터 MC들을 폭소케 했다. 게스트로 온 있지는 지난 15일 발표된 신곡 '골드'의 안무 공개와 더불어 재치 넘치는 입담까지 선보였다.
'닮은꼴 친목회', '괴식 친목회'에 이어 역대급 출연자들이 '무뼈인간 친목회'로 모였다. 이날 친목회 회원으로는 무엇이든 한입에 먹는 '입 세로 길이' 8.6㎝의 '한입좌'와 남다른 유연성으로 시선을 모은 연체 소녀 등 레전드 출연자들이 등장한다. 특히 연체소녀는 허리를 180도로 꺾는 등 유연함의 끝판왕을 보여줘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이다. 이를 본 백지영은 "나도 연체 소녀처럼 유연성 높이려 다리 찢고 자다가 다음 날 아침 다리가 안 다물어져 고생했다"라며 웃픈 과거를 털어 놓았다.
10년째 서울의 번화가에서 '공부해' 팻말을 들어 각종 온라인에서 화제 되고 있는 '공부해 아저씨'의 사연도 밝혀진다. 광화문, 홍대, 명동 등의 번화가에서 촌철살인 가득한 팻말을 바꿔가며 들어 온라인에서 명언좌로 통하는 그는 "공부를 열심히 안 한 게 평생 후회..."라며 팻말을 들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그의 사연을 본 전현무는 "수능이 얼마 안 남았는데 장수생 중에는 이맘때쯤 놓아버리는 친구들이 생긴다, 포기하면 안 된다"라며 애정이 어린 조언을 건넸다.
또한 '세상에 이런 집이' 코너에서는 '~에 있는 집'을 주제로 전국 독특한 곳에 붙어있는 집들을 소개한다. 절벽 옆에 붙어 있는 아파트부터 8년 동안 혼자 땅을 파 만든 동굴집까지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집들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