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더 딴따라'가 참가자들의 모습을 선공개했다.
내달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더 딴따라'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코미디, 연기, 노래, 춤, 클래식, 성악, 트로트 등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찾는다.
지난 30일 공개된 '더 딴따라'의 선공개 영상에는 각양각색의 참가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기상천외한 참가자들의 자기 소개에 웃음보가 터진 박진영, 배우 차태현, 김하늘, 그룹 '레드벨벳' 웬디, 스페셜 마스터 가수 영탁, 백호의 모습이 이목을 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참가자는 3대째 딴따라 집안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판소리를 하는 할머니, 트로트 가수 아버지에 이어 자신까지 딴따라 혈통을 인증한다.
또 그는 북한 사투리, 서울 사투리, 전라도 사투리로 이어 말하는 재기 발랄함을 드러낸다. 이에 차태현은 "우리가 나이 제한이 없었으면 아버님이 참가하실 뻔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낸다.
이어진 참가자는 3대가 아닌 4대째 딴따라 집안이다. 그는 "저는 도쿄에 살고 있는 야마우치 모아나입니다"라고 소개한 일본 참가자였다.
오페라 가수로 활동한 외증조 할아버지, 트로트 가수였던 외할머니, '은아영웅전설' '꽃의 아스카 조직' 등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ost를 부른 팝가수 이모, 역시 가수로 활동한 어머니와 함께 자신은 3살부터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이에 박진영은 "보통 외할아버지까지는 있는데 외증조 할아버지는 처음이야"라며 놀라워한다.
또한 밤에는 야간 경비직원으로 근무하는 전직 아이돌 메인보컬이 등장한다. 그는 "6년간 아이돌의 메인보컬로 활동했다. 재기를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스토리가 너무 세다"고 말해 전직 아이돌 보컬의 재기가 성공할지 기대를 자아낸다.
더불어 '딴따라란 무엇인가'에 대해 코믹하게 소개한 참가자, 15세의 트로트 꿈나무 소녀, '더 딴따라' 티저 예고의 박진영을 패러디한 참가자 등 개성 만점의 다양한 참가자들의 지원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박진영은 "이 분들 오면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까?"라고 물어 룰과 형식을 파괴하고, 끼로 똘똘 무장한 지원자들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자기 소개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한다"며 "음정과 박자를 보는 오디션이 아닌 끼와 잠재력을 보는 오디션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오디션이 시청자들에게 뜻밖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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