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 "티라미수 케이크 화제 감사…'흑백' 버전 생각해보기도"

입력 2024.10.30 12:39수정 2024.10.30 12:39
김성철 "티라미수 케이크 화제 감사…'흑백' 버전 생각해보기도"
김성철 / 넷플릭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성철이 화제의 티라미수 케이크 쇼츠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2'(극본 연상호 최규석 / 연출 연상호) 주연 김성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성철은 해당 쇼츠가 화제가 된 데 대해 "세상이 참 변해가고 있다"며 "대중들의 시선을 다시 한번 느꼈던 시간이었다"고 운을 떼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티라미수 케이크 챌린지는 너무 감사한 일"이라며 "2018년에 했던 '투 제니'라는 작품에서 나왔던 장면이 거의 6년 지나서 회자가 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성철은 "그걸로 월드스타가 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곧 지나갈 바람이구나 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최근 다시 챌린지를 선보인 데 대해서는 "그걸로 끝맺음을 하고 싶었다"며 "친구들이 릴스를 막 보내길래 '요새 이런 게 있구나, 곧 지나가겠지' 했는데 끝나질 않더라, 그래서 이 부분 내가 빨리 해서 끝내버려야겠다 했는데 또 회자가 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 "'노 웨이 아웃' 제작발표회 때 또 노래를 시키셔서 '지금 끝날 일이 아닌가보다' 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의 밤 티라미수 버전으로 다시 찍어달라는 요청에는 "늦지 않았을까?"라고 걱정하면서도 "솔직히 농담으로 조금 생각하긴 했다, 먹으면서 노래해야 하나 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그는 "'흑백요리사' 너무 재밌다"고 팬심을 드러냈고, '흑백요리사'로 넷플릭스 드라마보다 예능이 더 화제가 된 데 대해서는 "그런 부담은 없었다"며 "장르가 너무 다르고 두 콘텐츠의 화제성은 아예 다른 분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성철은 "'흑백요리사'는 수많은 짤들이 나올 수 있는 포맷"이라며 "'이븐하게 잘 익었다'라든지 백종원 선생님의 빠스 등이 있었다"고 언급한 뒤 "'흑백요리사'를 통해 또 넷플릭스를 많이 보실 테니까 연달아서 '지옥2'도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편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분) 의장과 박정자(김신록 분)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김현주 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에 이어 2도 연상호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김성철은 극 중 부활한 새진리회 1대 의장 정진수 역을 맡았다.
정진수는 죄인이 지옥행 고지와 시연을 받는다는 믿음을 퍼뜨린 장본인으로, 20년 전 받았던 예언대로 비밀리에 시연을 받은 후 부활한다. 그는 부활 이후에도 자신 앞에 펼쳐지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도한 뒤 또 다른 부활자 박정자(김신록 분)를 찾아 나선다.

'지옥2'는 지난 25일 첫 공개 이후 3일 만에 국내 TOP(톱) 10 시리즈 부문 1위,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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